“마법은 신성한 과학이다. 진정한 의미에서 모든 지식의 총체다. 마법이야말로 모든 것 위에 있는 최상의 법칙을 어떻게 알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다.”
마법이란 무엇인가? 허무맹랑한 이야기, 동화나 판타지의 세계, 아니면 검은 베일 속의 흑마법사의 주술?
프란츠 바르돈은 아니라고 말한다. 진정한 마법은 대우주의 법칙과 소우주인 인간을 연구하는 과학이자, 그 모든 것에 존재하는 신성을 찾는 학문이라고 규정한다. 그리고 이집트 헤르메스적 전통에 따라 진정한 마법사가 되는 길을 알기 쉽고 안전하게 가르치고 있다. 고결한 인격의 중요성도 가르친다.
<해르메스학 입문>은 이론편과 모두 10단계에 걸친 훈련 코스를 통해, 마법의 길에 입문하기 원하는 사람에게 확실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전수되어 오던 비밀을 공개한 책이기도 하다.
또한 이 책은 상상의 세계에 대해 정확한 지식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동화나 판타지 속에만 등장한다고 생각해 온 수많은 비밀들이, 살아 움직이는 실재로 묘사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가진 영적 감수성의 수준에 따라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 프란츠 바르돈은 이집트의 지혜의 신 토트,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토스가 20세기에 환생한 인물이라고 알려져 있다. 우리 시대의 위대한 영적 스승으로 손꼽히며, <소환 마법 실천>과 <진정한 카발라의 열쇠> 등을 집필해서 헤르메스학의 비전을 일반에게 공개했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수행을 통해 혼자서도 완전함에 이르는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다.
이 책은 독일어로 쓰여졌으며, 현재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3개 국어로 번역되어 있다. 이번에 한글로 <헤르메스학 입문>을 번역하면서 독일어 원서, 2종의 영어판 및 불어판 등을 하나하나 비교해가며 정확성을 높였다. 또한 번역 용어의 정확한 의미와 발음, 어원을 위해 관련 서적과 각종 사전을 참고했다. 실천편의 경우에는 실제 수행을 따라하듯 하나씩 내용을 곱씹으며 번역했다.
긴 번역기간을 거쳐 한국어판 <헤르메스학 입문>을 내놓는다. 오랫동안 이 책을 기다려온 독자와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에게 신의 축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한다.
(저자: 프란츠 바르돈 / 역자: 박영호, 임동욱, 정은주 / 2008년 4월 4일 발간 / 정가 3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