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영화 속 마법사와 현실의 마법사들

[칼럼] 영화 속 마법사와 현실의 마법사들

6월 13, 20233 분 소요

마법사하면 처음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인가? 영화와 게임에서의 마법사는 화려하게 적을 물리치며 위용을 떨친다. 우리가 알고 있는 흔한 마법사의 모습이다. 파이어볼을 쏘고 하늘에서 운석을 떨어뜨리고! 번개와 얼음으로 적을 제압하거나, 세계 정복을 위해 골몰하는 어딘가 음침한 빌런-흑마법사의 모습도 떠오른다. 닥터 스트레인지처럼 수많은…

[칼럼] 시각화와 미적 고찰

[칼럼] 시각화와 미적 고찰

6월 12, 20232 분 소요

<Optics: the principle of the camera obscura>, Engraving, 1752. 따라서 스투디움을 방해하러 오는 이 두번째 요소를 나는 푼크툼(punctum)이라 부를 것이다. 왜냐하면 푼크툼은 또한 찔린 자국이고, 작은 구멍이며, 조그만 얼룩이고, 작게 베인 상처이며──또 주사위 던지기이기 때문이다. 롤랑 바르트 지음, <밝은 방,…

[칼럼] 명상, 무엇을 위해 합니까?

[칼럼] 명상, 무엇을 위해 합니까?

6월 11, 20232 분 소요

무엇을 위해 명상을 합니까? 간과하기 쉬운 질문이지만 매우 중요한 질문입니다. 바쁜 일상에 명상이 트렌드인 요즘, 많은 사람들이 명상을 제대로 배우고 싶어합니다. 누구는 스트레스를 다스리기 위해서, 누군가는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 이유 또한 저마다 다릅니다. 사전을 찾아보면 명상(冥想)은 ‘고요히 눈을 감고 깊이…

[칼럼] 마스터 바르돈의 조언들

[칼럼] 마스터 바르돈의 조언들

6월 9, 20233 분 소요

프란츠 바르돈(Franz Bardon, 1909~1958)은 그의 저서 <헤르메스학 입문>에 관하여 첫 번째 타로 마법사 카드를 표상한 바 있습니다.[1] 네 원소를 지배하는 자로 일컬으며 무한의 띠를 두른 마법사의 상징 이미지에 시선이 머뭅니다. 한 권의 책 그 자체로 완전한 마법사라고 말하니까요. 줄곧 그의…

[칼럼] 수행: 쾌락, 고통, 덕목에 대하여

[칼럼] 수행: 쾌락, 고통, 덕목에 대하여

6월 7, 20233 분 소요

수행, 그 쾌락에 대해수행, 그 고통에 대해수행, 그 덕목에 대해 1. 수행에 따르는 쾌락에 대해 사고제어, 사고단련을 넘어 사고통제에 이르면 우리의 의식은 ‘절대 아카샤’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절대 압력에 노출된 의식은 일상의 껍질을 벗고 의식의 위로, 혹은 아래로, 혹은 옆으로,…